Shapeless odds and ends which were scattered, valueless painting like them, and rhythmical music which is coming every 5 minutes in the exhibition. All of them seem not related to each other but they are the result which was drawn by consistent methodology, so they are based on my unconscious structure and reaction about object and image which were collected from every nook and corner in the city. In other words, the things I do are to walk around the city, to collect various objects, and sometimes to get an impression from something in the landscape of the city, so I make specific shapes by using these objects. Of course, the tourists don’t know how the landscape of the city looks like that I walked, and even I don’t know what I felt. But certain things are that I looked something, and object in the exhibition is the object which went through some kind of things. I tried myself with having my own rule to make and arrange the figures of the city, but it is very interesting that the result can’t clearly interpret. It is hard to figure out the dismantlement object as a consistent meaning. I would like to focus on “collection” and “restructure” at this point. In other words, why I had to collect landscapes and objects of the city and to restructure them? Also why the restructured works can’t be interpreted? The things that I would like to gain through the collection of materials for my work are that my perceptual and visual experiences disappeared. My experiences in the city have developed as the accumulation of the collection through sightseeing and consumption. As the city is the space of temptation were lots of different and attractive things, now I would like to suggest people should collect their own part which is extremely rich but can have scattered emotions. The reason why I was attracted by various views of the landscapes of the city and collect them is that I want to be the main which is following what the city has.

<작가 노트>

감각적 정보값의 과잉 속에 있는 도시 환경을 마주한 주체의 반응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때그때의 세계의 모습에 공명하는 무의식적 역사기술 장치로서 작가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며, 이 연장에서 철사, 고무호스, 플라스틱 통, 실리콘, 석고, 벽돌 일상적 공업재료 등을 통해 도시적 풍경의 '채집'과 '재구성'을 시도하는 설치작업과 도시의 파편화된 심상들을 토대로 풍경의 재조합을 시도하는 페인팅을 실행해왔다.내가 행하는 것은 도시를 걷고, 자질구레한 오브제를 줍고, 때론 구매하며 도시의 풍경으로부터 어떤 종류의 인상을 받은 채, 이러한 인상을 바탕으로 앞서 주웠던 오브제들을 사용하여 특정한 형상을 조립한다. 물론 관람객들은 내가 걸었던 도시의 풍경이 정확히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없으며,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내가 무언가를 보았고, 전시장에 놓인 오브제들은 모종의 번역을 거친 대상들이라는 점이다. 나는 나름의 규칙으로 도시의 단상들을 조립하고 배치하였으나, 그 결과물은 뚜렷한 의미로 독해될 수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지점에서 나는 ‘채집’과 ‘재구성’이라는 행위에 주목하려한다. 달리말해, 왜 나는 도시의 풍경들과 오브제들을 채집하고 재구성해야만 했을까? 그리고 재구성된 작품들은 어째서 독해되기를 거부하는가? 내가 작업의 재료들을 채집을 통해 구한다는 것은 오늘날 시지각적 경험의 조건들이 잘게 조각나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은것 같다. 일찍이 도시 속에서 경험은 구경과 소비를 통한 채집대상의 축적 과정으로 전개되어 왔다. 이질적이고 매혹적인 것들이 도사리는 유혹의 공간으로서의 도시는 이제 더더욱 극도로 풍부하지만 동시에 파편화된 감각을 제공하며 자신의 부분들을 채집하길 권한다. 내가 도시적 풍경의 여러 디테일들에 매혹되어 그들을 그러모으는 것은 바로 도시의 요구에 충실한 주체의 반응이기도 한 것이다.